'꼭 알고가자 일본 기본 매너' 라는 글이 인터넷에 돌고 있더라고요.
6가지 이던데 한번 체크해 보죠.
1. 좌측통행 기본.
그렇죠. 이건 알고 가야 합니다.
다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인의 몸은 '우측통행'에 맞춰 있기 때문에 실수 할수밖에 없습니다.
문득, 일본에서 운전했던 생각이 나네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들어가고 나올때 엄청 헤깔린다는..
좌측통행 실수 중 흔한 실수가 에스컬레이터 탈 때입니다.
우리나라는 에스컬레이터를 탈때 보통 오른쪽에 한줄 서고 왼쪽은 사람들이 이동하잖아요(한줄 서기 사라지고 두줄 서기 정책이 시행된지 오래되었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는 현실)
그렇다면 좌측통행의 일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왼쪽에 서고 오른쪽을 비워두죠. 이거 생각보다 잘 안지켜 집니다.
백화점 통로나 거리를 걸을때도 뭔가 뒤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이 자꾸 '스미마셍'이라고 한다면 내가 그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2. 담배 꽁초를 바닥에 버리지 말기
어느나라를 가도 당연한거..패스
진짜 10년 전만해도 일본은 지하철에서도 담배가 허용되고, 맥도날드에서도 재털이를 제공했던 나라인지라
일본가면 제 남편도 여기서 담배 펴도 되겠지?라며 쉽게 생각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금연구역이 많아 졌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지하철 내부에서 말하지 않기
..말은 해도 되죠. 다만 큰 목소리로 과도한 대화를 하는 건 삼가해야 할뿐
원래도 일본 사람들은 다른 이에게 방해 되지 않게 지하철에서 전화통화도 안하는데
코로나까지 겪었으니 더 조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4. 택시는 자동문이니 기사님이 열어줄때까지 조심하기
ㅋㅋㅋㅋㅋ 진짜 2001년 첫 일본 여행때 택시 문이 자동으로 열려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크게 조심할거 까진 아니어도. 한국인들 행동이 빠릿빠릿하니, 조금 여유있게 행동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친절한 택시 운전 기사님들은 손님 오면 인사하고 문열고 주고 짐 싣고 경로 묻고 출발하고...뭔가 짜여진 루틴이 있으신데
손님이 일사천리로 뭔가 후다닥 해버리면 당황해 하시죠. 또 기사님들이 대부분 나이도 많으시니 좀 여유있게 행동해 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5. 식당에서는 자리 안내해줄때 까지 기다리기
이건 한국에서도 많이들 하시고 계시니 패스
우린 배운사람들
いらっしゃいませ, 何名様ですか?
(몇명인지 알려주고 자리로 이동)
6.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충전하지 않기
갠적으로 카페에서 업무를 하는 스탈이 아니어서, 충전할 일도 없고..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고지가 필요한 이야기인거 같네요. 한국서는 익숙한 풍경인지라
일본서도 휴대폰 배터리가 똑 떨어졌는데 때마침 식당이나 카페에 콘센트가 보이면 꽂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이게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전기를 임의로 막 사용하는 범죄(?)가 될수 있죠.
여기까지는 인터넷에 돌고 있는 정보인데, 또 뭐가 있을까요?
すみませ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요거 두말만 반복해도 큰 문제는 없을거 같고요.
너무 튀는 행동들(큰 목소리)은 삼가해야 하고
야밤에 돌아다니지 않고(의외로 일본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밤 12시 넘어서도 막 다니시던데, 지하철 끊기면 되도록 조용한 거리는 다니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담배 아무데서나 막 피지 않고
뭔가 빨리 달라고 재촉하지 않고
음..
일상생활에서 기본 매너를 잘 지키시는 분이라면 사실 일본이라고 유달리 조심할 건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