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 주간, 사실은 부여를 먼저 들렸다가 광주를 가려했는데 부여에 숙소가 없어서
광주를 먼저 잡고 올라오는 길에 부여 숙소를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휴일 마지막날이니까 경쟁이 덜하겠죠.
그리고 모든 숙소(대표적으로 호텔)들은 주말가가 비싸다는 사실(펜션들 이런 공휴때 성수기라고 가격올리는거 넘해)
광주 검색을 대충 마치고
이제 부여 검색을 시작하려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적어두고 내일 보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여는 이전에 한번 놀러갔는데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네가 작고 조용하고 빛이 잘들어오고 아담하더라고요. 이런 분위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일본 화산지대 작은 시골마을들이 이런 분위기. 생각보다 한국은 평야지대가 많지 않아서 분지이면서 평야의 느낌이 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부여에서 살라고 하면 좀 심심하겠지만(전 너무너무너무너무 도시파라)
여유를 즐기고 조용한 삶을 원하시면 정말 예쁜 동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 논, 산 모두 갖춘. 괜히 백제인들이 풍요롭게 산게 아니라는 지역이 좋다는
그리고 시골통닭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 닭을 갈라서 넙대대하게 한뒤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후 그냥 종이봉투 같은데 넣어주는데
이게 왜 맛있죠?
그리고 닭죽도 파는데 진심 닭국물에 밥넣어서 좀 끓이다 준거 같은데(살이 거의 없음, 다른 재료도 없음)
왜 맛있죠?
그래서 이번에도 시골통닭 갑니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야징.
이전 여행때 간 곳을 살짝 적자면
백제문화단지 갔었습니다. 좋습니다. 볼게 많아요. 전기자전거 빌려서 온가족이 돌아댕기면 좋습니다.
중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막도 있고 좀 비싸면 어때 맛있게 먹음 되지
(롯데리조트 바로 앞이라 좋습니다. 롯데리조트 추천합니다. 넓고 쾌적, 상대적으로 저렴)
낙회암 갔었습니다. 풍경 좋습니다.
살짝 등산느낌으로 올라가길 추천합니다. 내려와서 배타는 것도 추천
부소산성 갔었습니다.
많이 걷는데 경사가 낮고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힘들지 않습니다.
갔을때 뭔 축제같은걸 해서 각종 선물도 많이 받았습니다. 에코백, 컵, 색연필, 모형맞추기 등등
정림사지5층석탑 지나가면서 슬적 보기(1층,2층,3층,4층,5층..됐다 가자!)
국립부여박물관..개인적으로 넘나 맘에 들었던 장소
금관 짱 멋있음!
아들이 여기서 목검을 샀습니다. 칼싸움용.
총, 칼이라면 자꾸 사들이는 아들 집에 총칼이 도대체 몇개인지...
먹었던건
장원막국수, 허름한 집. 맛있었습니다만...사실 전 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막국수집 앞에 뻥튀기 트럭이 많은데 좀 비싼듯 한데 맛있었어요. ㅎㅎ
연꽃이야기라는 곳에서 연잎밥 정식 먹었는데 아들이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연씨도 사와서 집에서 키웠는데 집에서 키울 식물은 아닙니다.
아들이 연잎밥 먹겠다고 하면 갔던집 또가거나 솔내음레스토랑/백제의집 도 도전
이번에 갈곳
부여
카페 하품가기
서동용테마파크
여흥민씨고택
부여왕릉원
소동공원과 궁남지
송정그림책마을
능산리고분군
만수산무량사(나의문화답사기..가 떠오르는)
판앤팜치유정원
구드레나루터
카페
무드빌리지
수월옥
합송리994
비비비
책방세간
높은댕이
찻집
백제향부여
빵집
루디꼬부여